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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텔, 불황속 '황금알' 낳는 거위로 떠올라 (프라임경제)
 님이 올려주신 글입니다. 2008-11-18 13:07:28, 조회 : 2,027, 추천 : 220

원룸텔, 불황속 '황금알' 낳는 거위로 떠올라
기존 부동산 투자 개념 바꾸는 '블루오션'으로 각광
2008년 11월 13일 (목) 13:08:32 이종엽 기자 lee@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요즘 같은 불황에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가 쉽지 않다. 경기불황에 창업시장은 찬바람이 불었고 부동산값은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주식과 펀드는 이미 반토막이 났고 은행예금은 올라봤자 본전치기다. 이런 틈새를 뚫고 ‘원룸텔 사업’이 ‘돈 되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 정광옥 21세기 사업정보 대표>
 
원룸텔 사업은 부동산 투자수익과 월 고정 수익을 동시에 거머쥐는 재테크 수단이 되고 있다. 원룸텔은 고시원과는 다른 개념이다. 일반 고시원이 다중이용시설의 1층이나 2층만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원룸텔은 말 그대로 하나의 원룸빌딩으로 채워진다는 차이가 있다.
원룸텔은 직장인, 대학생, 직장인, 주말부부 등 한시적으로 주거공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입주하는 일종의 ‘세컨드 하우스’ 개념이다. 때문에 불황에 더욱 빛을 발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 정광옥 대표…부동산 업계 '마이다스 손'
원룸텔 전문기업인 21세기 사업정보(대표 정광옥 www.singlehouse21.net, 02-547-6100)는 ‘싱글하우스’라는 브랜드로 원룸텔 프랜차이즈를 선도하고 있다.
21세기사업정보는 원룸텔 사업의 ‘원조’다. 20여년간 고시원부터 고시텔 원룸텔 사업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정광옥 대표는 19년간 고시원을 고시텔로, 신개념 주거공간인 원룸텔로 변형, 확대 보급시킨 ‘원룸텔 사업의 창시자’로 통한다.
전국에 1,000여곳이 정 대표의 손을 거쳤다. 원룸텔 사업을 체인화 해서 전국적으로 연계한 것도 정 대표가 처음이다. 첫 브랜드인 ‘미래고시원’을 시작으로 ‘21세기 고시텔’이 탄생했고, 현재 ‘싱글 하우스’ 란 이름으로 원룸텔 체인점이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신촌, 구로, 사당, 명동, 홍대 등 서울지역 역세권과 경기 부천, 수원 등 전국에 30여곳이 운영 중이고 향후 전국에 1000개점을 보급할 계획이다.
정광옥 대표는 “사업형태는 내 건물을 원룸텔로 리모델링 하는 방법과 건물을 임차해 창업하는 사례로 나뉜다”며 “임차형 창업일 때는 100평 정도로 임차해 대략 40실을 만들어 총 3억원을 투자하면 월 900~1000만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싱글하우스의 방크기는 보통 2~3평으로 일반 원룸보다 작고 1,2평 이하인 고시텔보다 크다. 원룸과 고시텔 중간형태의 신개념 주거공간인 셈이다. 방안에 샤워장, 화장실, TV, 냉장고, 침대, 옷장 등이 갖춰져 있어 혼자 생활하기에 전혀 지장이 없다.
휴게실, 주방, 세탁실 등 편의시설은 따로 공동으로 이용한다. 월 입실료는 보증금은 없고 평수나 위치에 따라 35~55만원 정도다.
원룸텔 사업은 특성상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입지가 원룸텔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입지는 교통 편리한 역세권이나 대학, 학원 밀집지역이 좋다. 대지 매입비용은 평당 2000만원을 넘지 않아야 사업성이 있다. 소음 차단과 매입비용을 낮추기 위해 대로변 입지보다 이면 도로변이 최적의 입지로 손 꼽히는 이유다.
◆ 온·오프라인 원스톱서비스 '불만제로'
싱글하우스는 입지선정부터 건축, 인테리어, 운영 등 종합 컨설팅해 주기 때문에 원룸텔 사업을 하기 쉬운 시스템을 갖고 있다.
운영은 본사 매뉴얼에 따라 하면 되기 때문에 초보 창업자도 관리가 쉽다.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희망 지역과 평형을 올리면 가장 적합한 지점을 연결해 주는 것도 장점. 공실률은 지점 평균 5% 미만으로 인기지역의 경우 대기자 명단이 있을 정도다.
원룸텔 창업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초기 투자비용. 기본적으로 시내 중심가에 땅이 있어야 하고 새로 건물을 신축할 경우 비용 부담이 크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21세기 사업정보'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효율성 개선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있다.
에너지 효율성 개선자금은 건물 지하에 소형 열병합 발전소를 설치해 전기와 난방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자체 생산하는 건축물에 지원되는 정부 자금으로 연리 2.25%에 3년 거치 상환이 가능하다. 정 대표는 “비즈니스를 하면서도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할 수 있다”면서 “부지만 확보되면 에너지 효율성 개선자금을 활용해 건물 신축에 드는 비용을 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액의 투자비가 부담된다면 건물 임차방식도 가능하다. 건물을 임차하면 투자비용은 3억원대로 낮출 수 있다. 2~3개층을 보증금 5000만원에 임대료 500만원에 임차하면 월순익은 1000만원 정도 된다. 실제로 싱글하우스 이대점의 경우 3억2000만원을 투자해 50여개의 방이 거의 만실로 월순익 1400만원을 남긴다.
   
 
◆ 컨설팅 통한 공격적 투자가 관건

사실상 장기 불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2008년 하반기는 각종 경제 지표가 마이너스를 그리면서 내년 초 부터 본격적인 실물경제 위축이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가계에서는 현금 확보에 열을 올리지만 막상 비축한 현금을 굴리기도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 평생 무역업을 해왔던 이정자씨(55세 서울 신림동)는  5년 뒤 은퇴 후를 놓고 고민하게 됐다. 10억원을 투자해 은퇴 후 안정된 소득을 만들 대책이 필요했던 것.
고민 끝에 이 씨는 원룸텔 임대업을 하는 지인의 소개로 원룸텔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원룸텔 입주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씨는 “원룸텔 임대업이 독신인구는 늘고 이직과 전직이 수시로 이뤄져 일반원룸과 오피스텔 보다 부담이 훨씬 적은 원룸텔로 싱글들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이씨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사무실 밀집가, 역세권, 대학가 등 한달여를 돌아다닌 끝에 이씨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를 최종 입지로 선택했다. 대지 67평을 매입하는데 든 비용은 8억5000만원. 단독 주택이었던 곳을 헐어 건평 170평짜리 5층 건물을 올렸고 이곳을 51개의 방으로 꾸몄다.
건축 및 인테리어 집기 등 6억원을 포함 총 14억5000만원 정도가 투자됐다. 이 중 4억5000만원은 에너지 효율성 개전자금을 지원받아 실투자금은 10억원만 들었다. 올 6월 문을 연 이곳은 평균 입실률 95%를 채우며 현재 월평균 1700만원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연간 수익률로 따지면 투자대비 수익률이 20%에 달한다.
즉, 불황 속에도 황금알을 낳는 사업은 분명히 존재하며, 철저한 사업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서만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현명한 판단과 공격적 투자가 이뤄진다면 '블루오션'기적은 결코 꿈만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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